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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지민 괴롭힘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

by :), 2020. 7. 6.

현재 그룹 AOA 멤버 지민이 같은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뒤 AOA팀을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좌/지민  우/민아)

해당 사건은 3일 권민아가 SNS에 처음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을 게시하면서 사건이 팬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해당 글에서 권민아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깐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갈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라며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딴 괴롭힘? 딴 욕? 난 괜찮다.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그 언니 때문에 극단적 시도도 했다" 등의 괴롭힘을 당하며 겪어야했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밝혔다.

 

또한 안타까운 사건은 권민아의 부친이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았을 때 마져 자신을 괴롭힌 멤버 지민에게 혼이 날까봐 아버지의 병실을 찾지 못한 채 스케줄을 소화해야했고, 아버지를 허망하게 보내게 된 이야기를 밝혔으나, 정작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울며 권민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내용 또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가 이내 삭제한 후에, 여론이 몰리고 심해지자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 내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내가 미안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 지민은 “울다 빌다, 다시 울다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감정은 쉽게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죄송하다”, “어렸을 때 나름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 팀을 이끌기엔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한 지민은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 무엇보다 우리 둘을 위해 노력해줬던 멤버들에게 미안하다” 사과의 내용을 게시했고, 멤버들과 함께 권민아의 숙소로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권민아의 글을 통해 밝혔다.

 


 

 

 

지민의 사과가 안타까운 것은 권민아가 사과 당시 지민의 태도를 재차 폭로해 논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글에서 권민아는 "몇 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다"라며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됬다"라며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솔직히 처음에 언니 모습 생각하면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싶었는데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계속 들었다"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라며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순 없겠고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해야하니깐…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고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 의지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괴롭힘을 참아왔던 걸그룹의 멤버..그리고 폭로 후에야 받은 정신적 상처에 대한 사과. 하지만 그 사과조차 여론이 들끓게 되자 사과하게 된 지민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매우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배우 권민아의 행보를 응원하며 그녀가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