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라탕이 너무 먹고싶었습니다!
최근 마라탕 가게가 정말 많이 생겼지만 묘하게 맵기와 얼얼함의 정도도 다르고,
땅콩소스의 첨가 등으로 전혀 다른 맛들을 내더라구요~
그 중에 마라탕 체인점으로 무난하게 가는 곳인 탕화쿵푸에 다녀왔습니다.
탕화쿵푸는 기본적으로 마라탕 특유의 입이 따가운 얼얼함은 적고
사골육수의 깊은 맛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땅콩소스 맛을 적절히 배합한 맛으로 딱 한국스타일 마라탕이에요.
탕화쿵푸 마라탕은 100g당 1700원이며 맵기는 순한맛,중간맛,매운맛 이렇게 3개로 주문이 가능해요.
갈때마다 느끼지만 재료 자체가 늘 신선하게 진열되어있어서 마음에 든답니다.
탕화쿵푸에서 맵기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주문했는데 다른 마라탕에 비해 맵지 않습니다.
탕화쿵푸는 새우꼬치, 비엔나 소세지 꼬치 등이 일괄적으로 1꼬치당 천원의 가격대이며,
면은 우동사리,라면사리를 추가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인기 재료 중국당면 2종류, 분모자는 기본 식재료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모자와 중국당면은 무게가 있어서 많이 넣으면 가격이 많이 나오니까 조심하세요^^
저도 처음에 분모자를 왕창 넣었다가 만삼천원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기본 재료 외에도 탕화쿵푸의 고기 추가 가격은 소고기 100g 당 3천원입니다.
봉지에 알아서 묶여져서 진열되어 있어서 한 덩이씩 골라서 함께 주문하면 됩니다.
탕화쿵푸에서 인기 음료인 빙홍차도 독특한 중국 아이스티 맛으로 꼭 주문해서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그냥 아이스티 맛이겠지~ 생각했는데, 립톤의 아이스티보다 훨씬 깊은 맛이 진하게 녹아있어 나중에 생각이 나는 정도의 아이스티 음료였습니다.
탕화쿵푸는 마라탕 말고도 요 꿔바로우가 유명합니다.
저도 꿔바로우를 이곳 저곳에서 먹어봤지만 탕화쿵푸는 무난하게 마라탕과 먹기 좋은 맛입니다.
껍질 튀김이 바삭하고 고기에서 누린내도 나지 않습니다.
양도 4인이 한 접시 시켜서 먹기 좋은 4~5덩이 정도라서 추천합니다.
새콤달콤하고 바삭해서 마라탕 또는 마라샹궈와 궁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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