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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에 좋은 양배추의 활용법과 위장의 건강을 안좋게 만들 수 있는 음식

by :), 2020. 5.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식 섭취 시 의외로 위장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음식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보통 위장에 좋다는 식품들을 여러 가지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일부러 위의 건강을 위해 챙겨 먹었으나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음식은 어떤 사람이 섭취하는지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위장이 워낙 튼튼한 사람은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고, 위장이 매우 예민하거나 염증 등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작은 자극에도 안 좋은 영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에 좋은 양배추의 활용법과 위장의 건강을 안좋게 만들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위장에 좋은 양배추의 효능

1) 속 쓰림, 위궤양에 도움

양배추는 평소 약재로도 사용할 만큼 위에 효능이 좋습니다. 하지만 양배추의 크기는 축구공의 크기 정도로 매우 커서 구입할 경우 한 번에 재료를 다 소진하지 못하고 재료가 남게 됩니다. 양배추를 크게 3 부위로 나누게 되면 먼저 1. 초록잎이 나는 겉잎, 2. 흰색 빛이 나는 속잎, 3. 딱딱한 심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 3 부위 중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U가 어떤 부위게 가장 많을까요? 바로 겉잎이나 심지보다는 양배추의 안쪽 속잎에 비타민 U 함량이 가장 많습니다. 가족들 중에서 혹시 자주 속이 쓰린 경험을 호소한다면 속잎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암 예방, 면역력 증강에 도움

또한 양배추는 속 쓰림이나 위궤양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면역력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글루 코시 놀 레이트, 설포라판,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섬유질 등이 양배추의 여러 부위에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양배추의 겉잎부터 속잎, 심지 등을 두루두루 음식에 활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2. 양배추의 조리법

1) 찌거나 생으로 섭취

위궤양이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양배추를 조리할 때의 조리법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U는 열에 약하며 글루 코시 놀 레이트도 매운맛과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으로 양배추에 열을 가하면 성분이 날아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장시간 양배추를 삶기보다는 살짝 찜기에 찌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화가 안될 경우 삶아서 섭취

다만 위축성 위염이 있거나 위염이나 식도염의 질환이 심한 사람 또는 소화력이 평소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양배추 속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섬유질이 소화흡수에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삶거나 데친 부드러운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후에 한 단계 나아가 양배추를 살짝 찐 후에 갈아 마시면서 식습관의 변화를 조금씩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

위장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 U의 경우 양배추에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아닌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기타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경채, 케일, 갓, 브로콜리 등에도 비타민 U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배추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양배추와 케일 등을 각각 7:3의 비율로 섞어 생채즙 또는 스무디를 만들어 먹으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이 서로 상승효과를 주기 때문에 갈아먹을 때에는 해당 채소들을 함께 이용하면 좋습니다. 양배추는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평균적인 채소로 위장을 튼튼하게 보호해주는 좋은 재료입니다. 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 양배추를 많이 먹을 경우 배에 가스가 차고 복통이나 설사 등을 할 수 있으니 장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적정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2. 위장의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는 음식

1) 현미

위장 건강에 좋으려고 일부러 현미를 챙겨 먹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장의 소화 기능이 매우 약해져 있는 분들은 오히려 현미는 매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미는 갈색의 쌀겨만 제거한 쌀인데, 쌀눈과 속개가 살아있는 것이 현미입니다. 현미 속에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으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는 장의 운동을 원활히 돕고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위장운동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경우, 소화가 잘 안되고 소화를 또 못 시키기 때문에 이런 셀룰로오스 같은 식이섬유를 분해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이러한 성분들이 장 내에서 미생물의 먹이가 돼서 가스가 발생하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곡물의 껍질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피트산'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돕고 혈당을 조금 낮춰주기도 하고, 중금속을 배출,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칼슘,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이물질들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당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의 분비를 억제하기도 하여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만약 현미밥을 먹어야 할 경우에는 물에 부드러울 때까지 불린 후에 백미와 섞어서 밥을 짓고, 오랜 기간 동안 꼭꼭 씹어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밥과 같은 무와 함께 밥을 지어먹어도 매우 좋으며, 채소 또는 해조류와 같이 골고루 섭취하면 소화 효소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2) 고구마

고구마는 평소에 식이섬유가 많기로 유명한 식품으로, 변비가 있는 경우 일부러 고구마를 탄수화물 대용으로 또는 간식으로 챙겨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고구마는 변비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그 이유는 고구마 속 식이섬유가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까지 이동하여 변을 밀어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장의 소화 기능이 약한 분은 이러한 식이섬유로 인해 고구마를 먹고 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정체되는 기간이 오래 지날수록 위에 주는 부담이 되고, 장에서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돼서 가스도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고구마의 단맛이 위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먹고 속 쓰림을 일부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속 쓰림이 있거나 속이 늘 더부룩한 사람은 고구마를 끊어보면 속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토마토

토마토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산 역류 가능성을 높이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산 분비가 과다하게 되거나 역류하는 경우에 토마토나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위산의 생성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속이 쓰림을 느끼고 가슴이 타는 증상을 느낄 수 있어 조심해야 할 음식입니다. 또한 토마토의 경우 공복에 먹을 경우 좋지 않음 음식으로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공복에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면 위에 매우 부담이 되고 위의 쓰림을 느낄 수 있어서입니다. 만일 토마토를 꼭 먹어야 할 경우, 토마토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서 먹거나, 점심때 다른 음식들과 함께 적당량을 섭취하여 주면 된다. 위에 소개한 음식들은 모두 자연에서 온 매우 건강한 음식들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꼭 챙겨 먹는 식품들이지만, 체질적으로 위의 소화기능이 약하다던지, 위장의 염증이 있다던지, 항상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찬 분들, 속 쓰림을 느끼는 분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위의 음식들을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소화기능이 정상인 분들은 가까이하면 매우 좋은 식품이고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혈당 조절에도 좋으며 체중 감량에도 매우 좋은 식품들이다. 오늘은 이렇게 체질에 따라 위에 좋거나, 좋지 않은 식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씩 식습관 속에서 어떤 음식들을 섭취하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채소 중 하나인 위장에 좋은 양배추의 장점과 다양한 요리 활용법, 그리고 위장의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는 음식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저도 평소에 양배추를 활용한 음식을 자주 먹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양배추의 영양소도 공부하여 더욱 양배추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위장의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조심해서 섭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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